본문 바로가기
처뤼 잡담/처뤼 영화 잡담

이제는 사라진 단관 극장에 대한 추억

by 메이테츠 2013. 11. 5.
반응형




 

혼자

 

친구랑

 

연인이랑

 

가족이랑

 

가장 오래되면서 

 

가장 많이 하는 문화 생활중 하나는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는겁니다

 

지금이야 멀티플랙스와 아이맥스까지 있는 극장들 뿐이지만

 

지방에는 불과 15년전만해도 단관들이 많았습니다

 

 

해서 추억의 90년대 아날로그 시절의 극장에 대해

 

애기해보려 합니다

 




 다른점은 극장의 개봉 영화의 간판 그림입니다

 

지금은 거의 실사 포스터를 뽑아서 간판으로 해놓치만

 

90년대에는 미술하시는 분들께서 직접 그리신 작품으로 간판을 걸어놓았습니다

 

지금은 아마 거의 사라진 직업과 간판이죠

 

 

 

 

 

두번째로 골목마다 동네에 벽에 현재 상영하고 있는 영화들의 포스터를 붙여 홍보했습니다



국딩 시절에 정말 학교에서 집에 올때 벽에 걸려진 이 영화 포스터

 

아직도 트라우마 입니다 ㅠ_ㅠ

 

 

 

 

 

세번째로 지금은 처뤼도 신문을 받아 보지 않아서 나오는지 않나오는지 모르겠짐나

 

예전에 매일 신문 같은것을 보면 항상 이렇게 영화 광고를 삽입하곤 했습니다




TV 프로그램 편성표 밑에 이렇게 광고를 신문에 실었습니다

 

완전 광고 페이지에 모든 내용을 담은듯한 저 광고 페이지-_-;;

 

90년대에는 참 지금의 프라이,파이날

 

이 발음을 후라이,화이날로 번역했었죠-_-

 

 

 

 

네번째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은 정말 특별한

 

1,000만 이상의 영화가 아닌 다음에야 이제는 볼수 없는 광경이 되었습니다

 

단개관일땐 조금의 흥행만 되어도 매표소에서 엄청 줄이 길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단개관에서 가장 줄이 길었던건

 

쉬리 였습니다

 

만경관에서 진짜 횡당보도까지 줄을 서서 표를 끊으려 했죠

 

지금이야 멀티플랙스에 매표소도 인터넷으로 되고 무인기도 있고 현장 매표소도 있으니

 

진짜 엄청난 대 흥행작이 아닌이상 절대 앞으로 보기 힘든 광경입니다

 

 

 

 

 

다섯번째로

 

매표소가 예전에는

 

마치 토큰박스처럼 밖에서는 안에는 볼수 없고

 

돈을 받고 표를 받을수 있는 손이 들어갈수 있는 공간만 뚫여있고

 

막혀있었습니다





해서 혹시나 미성년자가 성인영화를 보려고 시도하다

 

마이크로 생중계 해줄때는 귀까지 빨개서 토껴야 하는 상황이 ㅠㅠㅋ

 

 

 

 

 

6번째로

 

극장안에 들어가면 

 

그 영화에 맞는 제품들을 팔았습니다

 

어린이 영화라면 가량 우뢰매 상영영화면 우뢰매 장난감을 팔았고

 

배트맨을 상영한다고 하면 배트맨 가면과 장난감 자동차를 팔기도 했습니다

 

로맨스 영화일땐 배우들 포스터랑 책받침을 팔기도 햇죠^^

 

 

 

 

 

7번째로

 

극장이 단개관이지만 2층이 있고

 

하나의 상영 스크린에서 


1층과  2층에서 동시에 보는 그런 구조였습니다

 

음 

 

지금의 오페라나 콘서트 상영관 같다고 보면 될듯합니다

 

 

 

 

 

 

8번째로

 

극장표가 지금과는 당연히 달랐습니다^^;;

 

이건 어쩌면 당연하겠지만




 

9번째로 

 

영화 상영하기전에 애국가랑

 

국기에 대한 경계가 나옵니다..


해야됩니다

 

 

ㅡㅡ;;

 

 

 

 

 

10번째로

 

 

동시개봉관이라고 


1편의 영화 값을 내고 2편을 연달아 상영해주었습니다

 

보통은 신작 1편에 조금 지난 영화를 같이 연달아 해주었고

 

특별히 사람이 많이 안드는 영화라면

 

그냥 자기 자리에 다음 사람이 겹치치 않는 이상 

 

계속 봐도 무방했습니다





어린시절에는 극장이라는곳에 가는거 자체가

 

설레였고 하나의 놀이 그 자체였는데

 

이제는 편히 예매를 하고

 

줄을 기다리는 일도 없이

 

더 큰 상영관에 

 

더 안락한 의자에

 

더 좋은 사운드에

 

더 좋은 화면과 특수효과의 영화들을 보지만

 

가끔은 그 딱딱하고 천막에 숫자 적어 씌운 좌석 의자에

 

작은 스크린에

 

동시 상영 해주던 

 

그런 단관 극장도 그리워질때가 있더군요^^






 

90년대 한일극장 약속의 명물

 

 

 

 

 

사족-포스팅에 사용된 사진들은 전부 퍼온것으로

 

3년전에 사진들을 저장한거라서

 

지금 출처를 몰라서 출처 표시를 못적은거 아주 죄송합니다 ㅠ_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