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처뤼 잡담/처뤼 영화 잡담

처뤼 영화 잡담-[관상] 어린 조카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세조(수양대군)역을 맡은 배우들

by 메이테츠 2013. 9. 11.
반응형





역사 라는건 타임머신을 타고 직접 그 시대로 가지 않는 이상은


이것이 100% 진짜 역사라고 할수는 없겟죠


저는 조부모님들께서 키워주셔서 어릴때부터 사극 드라마를 참 좋아했습니다



사극중에서도 가장 흥미진진한건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허구적인 작가의 상상력을 합쳐


가장 드라마화 하기 좋은 시대의 왕들이 대표적인게


세자자리에서 쫒겨난 희대의 풍운아 양녕대군


왕권 강화의 전형을 보여주는 태종


어린 조카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고 왕이 된 세조(수양대군)


어머니 없이 자란 마더 컴플렉스의 폭군 연산군


시대에 흐름에 따라 재평가되고 있는 광해군


인생 자체가 드라마였던 정조


등등이 드라마화 하기 좋은 소재를 가진 왕들이죠


처뤼는 가장 맘에 드는 왕의 이야기는 연산군이고


가장 싫어하는 왕은 바로 세조 입니다


단순합니다


어린 아이였던 저에게는 연산군은 어머니가 없다는 점에서 공감을


세조는 어린 조카를 살해한다는것에서 그냥 그런겁니다-_-;;





관상 (2013)

The Face Reader 
7.6
감독
한재림
출연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정보
시대극 | 한국 | 139 분 | 2013-09-11





어릴적에 가장 처음으로 본 세조 역의 드라마는 바로 한명회 였습니다





서인석 님이 세조 역활을 해주셨죠





어린 조카역의 단종정태우가 맡아주었습니다


한명회에서는 단종은 유배를 당하고


사신이 왔을때


스스로 활 시위의 줄로 목을 감고 밖에서 당기라는 부탁을 하며


자살하는것으로 묘사 되었습니다




한명회

정보
KBS2 | 월, 화 시 분 | 1994-01-03 ~ 1994-12-27
출연
이덕화, 서인석, 홍세미, 김영란, 윤다훈
소개
단종, 세조, 예종, 성종에 이르기까지 4대 33년간 정치일선에서 숱한 활약과 일화를 남긴 칠삭동이 한명회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글쓴이 평점  






조금 나이를 먹고 난뒤에 본 두번째 세조를 다룬  드라마를 본건 왕과 비 였습니다





임동진 님이 세조 역활을 하셨습니다


재미난 점은 임동진님은 드라마 한명회에서는 김종서 역활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단종역을 2번 맡으신 정태우


2번이나 삼촌에 의해 왕위를 찬탈당하고 살해당하는 역을 맡으심 ㅠ_ㅠ





왕과 비에서는 한명회 드라마때랑은 달리 단종의 죽음을 더 안타깝고 잔인하게 묘사를 하는데


사약을 주는척 하고 뒤에서 교살합니다 ㅠ_ㅠ





그리고 한 나라의 임금이었던 단종을 포대자루에 말아




시신조차 거두지 않고 강가에 내 버려집니다


어린 제가 어찌 이런 드라마라곤 해도 이걸 보고 세조를 좋아할리가 없죠 ㅠㅠ




왕과 비

정보
KBS1 | 토, 일 21시 50분 | 1998-06-06 ~ 2000-03-25
출연
임동진, 정태우, 채시라, 안재모, 최종원
소개
조선왕조는 왕권과 신권의 끊임없는 대립의 역사였다. 강력한 군주의 등장은 곧바로 관료사회의 이익과 신분이 위협받는 상황으로 발...
글쓴이 평점  





왕과 비는 사극의 거장 고 김재형님의 용의 눈물의 시대를 잘 이어받아


최고의 정통 사극중 하나로 지금까지도 명작이라고 불리우는데


단 한가지 세조의 대해 너무나 미화를 했다는점에서 아쉬웠던 작품입니다




그리고 드라마 사상 세조를 가장 잘 묘사했다고 평가를 받는





공주의 남자에서의 김영철님이 맡으신 세조 입니다



이전까지의 드라마속에서의 수양대군은


거진 자신은 권력에 관심이 없는데 밑에 수하들이 부추겨서


혹은 단종의 무능함에 조선의 왕권강화를 위해서


어쩔수 없이 왕위에 오른거 처럼 묘사가 된게 대부분이라면



공주의 남자에서의 수양대군은


아예 대놓고 왕이 되고 싶다고 수하들에게 선언하고


도와달라고 하며


자신이 왕이 되는데 방해가 되는 무리들은 


지위막론하고 상대가 누구던간에 거침없이 꺽어버립니다


해서 이전에 드라마를 보고 알던 세조랑은 너무나 판이하게 달라


너무 잔혹한 왕이라는 시청자의 평가가 있었지요




공주의 남자

정보
KBS2 | 수, 목 21시 55분 | 2011-07-20 ~ 2011-10-06
출연
박시후, 문채원, 홍수현, 송종호, 이민우
소개
조선 시대 '계유정난'을 기본 배경으로, 아버지 수양대군과 연인 김승유 사이에서 갈등하는 공주가 된 여자 ...
글쓴이 평점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수양대군을 다룬 드라마는 종편드라마인 인수대비 입니다





김영호 님이 수양대군 역을 맡으셨더군요


솔직히 이건 시간대가 어중간해서 뛰엄 뛰엄 봐서 잘 모르겠습니다-_-


다만 인수대비 역의 채시라는 왕과 비에서도 인수대비 역을 맡으셨습니다^^


정태우랑 같이 


2번에 걸쳐 손자인 연산군에게 의해 죽음에 이르는 역을 2번 맡으셨네요




인수대비

정보
JTBC | 토, 일 20시 50분 | 2011-12-03 ~ 2012-06-24
출연
채시라, 김미숙, 김영호, 은정, 백성현
소개
조선 5대 왕인 문종부터 10대왕인 연산군까지의 인물인 인수대비를 다룬 드라마.


저는 역사에 대해서는 정확히는 모릅니다


그저 드라마와 소설 그리고 역사학자들이 내놓는 조선왕들에 대한 책들을


예전에 몇번 본거지만


초기의 조선시대에 가장 왕권이 강했던 시절은


태종과 세조때라고 합니다

(연산군은 너무 과해서 페위된거라 제외)


그만큼 세조는 조선 이씨왕조를 위해 정치를 잘한것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도덕적으로 인륜적으로 동생들을 사사시키고 어린 조카의 왕위를 찬탈해


결국엔 목숨까지 거두어 들인 것에서는 아직도 좋치 못한 평가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혹자는 태종도 어린 동생들을 죽이고 왕위에 올랐는데


세조만 가지고 도덕적 결합으로 평가 절하 시키냐고 하는데



적어도 태종은 같은 어머니 배에서 나온 친형제들은 죽이지 않았다는점이죠


반면 세조금성대군을 비롯 친형제 2명과 어린 조카 그리고 형수의 무덤까지 파헤치는


반 인륜적인 행위는 유교적인 우리나라에선 쉽게 용납이 안되었던거 같습니다



과연 관상에서의 세조는 어떻게 묘사되었는지 조만간 꼭 영화를 보고 싶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