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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월 1일
운전중에 라디오에서 들려주는 비보...
장국영이 호텔에서 투신 자살로 사망했다는 애기...
차를 정차하곤
`한동안 멍하니...
있었던 그 기억이 나는군요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그의 추모곡으로
그가 직접 부른 영웅본색의 당녕정이 흘러 나올때
단 한번도 실제로 보지 못한 그 지만
정말 엄청 먼 타지에 사는 한 남자의 죽음이지만
그 슬픔은 누구나 똑같았을겁니다
90년대 홀콩영화 전성기일때 제 세대들은 대부분이 좋아했던 그 배우
천녀유혼에서 애절한 사랑을 보여주던 그 배우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을 애절함을 보여준 그 배우
런닝 속옷 차림에 추는 맘보 춤도 멋지게 보여 따라하게 만들었던 그 배우
흔한 사랑 애기가 아닌 남자들간의 우정을 보여준 그 배우
잊혀지지 않는 공중전화 박스 신을 남겨준 그 배우
동성간의 사랑에 대해 보여준 그 배우
홍콩판 오페라의 유령의 사랑을 보여준 그 배우
상처를 가진 두 남녀의 사랑을 보여준 그 배우
그리고 마지막까지 영화처럼 떠나신.....그의 유작 이도공간
중국의 국민 배우
장국영...
자살인지
타살인지
동성연애자인지
이성애자인지
생전에도 생후에도
끊이지 않는 루머들
이제 그만..
그 모든것을 뒤로 한채
그저 편히 쉴수 있기를 바랄뿐....
80-90년대 청소년 시절
감동과 슬픔과 웃음
많은 좋은 작품들을 남겨주신 그 배우
정말로 그의 연기를 볼수 잇었던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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