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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월 22일
대구 보건대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잇을때
친구에게서 문자 한통이 왔다
[야 이은주 자살했단다]
.....................
그땐 스마트 폰이 아니라
문자를 보고 바로 알아볼 방법이 없어 근처 PC방에서 가서
기사를 확인하곤
망연자실에 빠졌었다
처뤼가 가장 좋아한 여배우
보여준거 보다 앞으로 보여줄게 더 많았던 배우
훗날 전도연 심은하의 뒤를 이을 여배우라 생각한 나로선
정말 충격이었다
연예인의 죽음중 가장 슬퍼한 케이스였었다
지금도 내 생애 최고의 한국 멜로 영화인
번지점프를 하다
조조할인으로 영화를 보고
자막이 올라갈때까지 일어날수 없었던
시네마 천국 이후로 처음이었다
그리고
강의를 듣고 난뒤 그날 밤에
다시 극장에 가서 본 그 영화
하루에 극장에서만 2번 본 그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게 아니라
사랑할수밖에 없기에 사랑합니다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을까?
무엇이 그렇게 가기까지 몰아넣었을까?
영원히 아름답던 그 모습 그대로 불꽃처럼 살다 간
여배우..
아니
여자
이은주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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