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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뤼 잡담/처뤼 만화 잡담

[마녀]-강풀 순정만화 사랑의 통계와 법칙

by 메이테츠 201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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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1년에 한편식 

미스테리 심리물순정만화 시즌을 번갈아 연재하던 

강풀 작가님이 조명가게 이후


연재사상 가장 긴 시간의 공백후에 나온

순정만화 마녀





미정이란 여주인공은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 남자들은 모두 다치거나

심하면 죽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처음에는 그저 우연 혹은 그냥 사고라고 믿던 일들이

끊임없이 반복되면서 

그녀는 마녀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고






그녀 또한 그것을 인정한듯

자의로 학교를 떠나게 됩니다






남몰래 그녀를 짝사랑 하던 동진이란 남주인공






끝내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

그녀의 탓이 아니라는 말 한마디 못하고

떠나보냅니다

시간이 흘러 그녀의 아버지까지 그녀 대신에 죽게되자

강제적으로 동네에서 까지 쫓겨나게 되고...






고등학교 졸업후

뒤늦게 그녀가 자신의 어머니를 비롯 마을 주민들이

강제로 쫓아낸것을 알게된 동진은 

그 모든 사건들이 그녀 탓이 아니라는것을 증명하기 위해






통계를 내기 시작합니다

마치 데스티네이션의 죽음이 법칙 처럼

그녀를 사랑한 남자들이 다치고 죽는 이유는 

분명 그 어떤 힘에 의한 법칙이 존재한다고 생각한거죠




동진은 그녀에게 접근해 다친 수많은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가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말을 했을때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렀을때

어떻게 다쳤는지

모든 조사를 하게되고

그 조사들의 통계를 내어 자신만의 하나의 법칙을 완성한후

실로 자신의 몸으로 직접 실험해봅니다

그리고 마지막 모든 통계와 법칙의 확신을 가지고

그는 자신의 가장 오랜된 친구인 중혁에게 

죽을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그녀에게 간다는 문자를 남기고

실종됩니다





학교를 중도에 그만둔 그녀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스스로 닫고

아무도 모르는 찾지 않는 곳에서 홀로 외롭게 살면서

사람들이 모두 잠든 새벽에 잠시 나와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게

유일한 삶의 낙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모든 통계와 법칙

자신 있었던 동진은..




정면으로 마주치게 되고....


언뜻 보기엔 스릴러 같은 장르에

마치 순정만화 시즌이 아닌

미스테리 심리 시즌 같지만

사실 강풀 작가님이 말해주고 싶은건


사랑은 일방통행이 아니다

하지만 서로가 동시에 사랑할수는 없다

사랑을 하는대는 시간이 필요하고

거리가 필요하다


일방적인 사랑은 자신의 마음을 다칠수가 있다

그리고 거절의 상처도 받을수 있다

남녀관계에서 항상 행복할수는 없다

시련도 고통도 이겨내야 한다


사랑의 실패에 절망에 죽을수도 있다


이러한 것들을

마녀라는 미정을 통해

마음이 다치는 상처를 

육체가 다치고 

또 죽는것으로 표현한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사랑의 배신이나,실연의 아픔으로 

최악의 경우 자살하는 경우도 뉴스에 종종 나오니까요)



이후 내용은 스포가 있으니 

보실분들은 여기까지만 읽고

강풀 마녀 종료되었으니 유료화되시기전에

정독 하시길 바랍니다



 





























스포입니다

 

 

 

 

 

 

 

 

 

 

 



 

 

강풀 순정만화중 개인적으로 가장

 

최고의 엔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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