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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뤼 잡담/처뤼 영화 잡담

처뤼 영화 잡담-[여고괴담 시리즈] 한국 공포영화의 최장수 시리즈 여고괴담 15주년

by 메이테츠 201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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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대구는 참 평생을 살아도 여름에는 이 열대아 땜에 적응이 안되네요 ㅠ_ㅠ


해서 납량특집으로 한국 공포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고 


한국 공포영화 최장수 시리즈인 여고괴담 시리즈에 대해 포스팅 할까합니다

(아마 정확하진 않아도 한국영화 전체를 따져도 가장 최장 시리즈지 싶습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부득히(?) 개인적인거 땜에 아마 스틸컷은 별루 없을겁니다-_-


네...처뤼는........TV 전설의 고향도 못보는 1인이라..


포스팅에 올릴 스틸컷 찾아보다 


귀신 사진 보고 새벽에 비명 지르곤 


사진보다 이번엔 글 위주로 가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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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5월 30일


국내 극장에서 여고괴담 이라는 독특한 제목을 가진


여학교를 소재로 한 공포 영화가 박기형 감독에 의해 탄생합니다


우리 학교에 놀러 오세요라는 카피 문구와 복도에 한 소녀가 서 있는 포스터




그리고 모두가 걸어갈때 혼자서만 뒤를(포스터를 쳐다보는 우리들을) 쳐다보는 여고생


하지만 이전의 공포 영화에서 그렇듯히 원한(?)에 의한 귀신의 복수같은 내용이 아니라


여고괴담은 귀신이라는 소재를 맥거핀으로 이용한


실상 학교 왕따 문제와 교사의 학교폭력과 성희롱에 관한 사회 비판 영화였죠


저항할수 없는 상대인 교사의 폭력 그리고 성희롱


우리 세대나 지금 세대나 변치않는 왕따,따돌림 문제





여고괴담에서의 신인 연기자들 입니다


박진희, 김규리, 최강희 ,윤지혜


모두 지금도 활발하게 연기하시는 분들이죠


여고괴담 신인 여배우는 반드시 뜨게 된다는 공식이 생기게 된 시발점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98년 흥행 1위를 기록하며


역대 공포영화 흥행순위 1위도 기록합니다


(제 기억으론 분명한거 같은데 아닐수도 있습니다-_-)




여고괴담 (1998)

Whispering Corridors 
8.7
감독
박기형
출연
이미연, 김규리, 최강희, 박진희, 윤지혜
정보
공포 | 한국 | 107 분 | 1998-05-30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흥행과 작품성 대중성 스타성까지 모두 가진 여고괴담은 당연히(?) 속편 제작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충무로는 여고괴담은 시리즈로 계속 나갈것이고 매번 작품마다 신인 기용을 한다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1년뒤




민규동 감독의 여고괴담 그 두번째 이야기가 나타납니다


이 영화는 전 시리즈중에서 처뤼가 가장 좋아하는 여고괴담 시리즈입니다


민규동 감독은 장편 데뷔작이라 할수 있는 여고괴담 2편을 만든후에도





현재까지 좋은 작품들을 연출해주시고 계십니다^^


아..참고로 무서운 이야기 민규동 감독이 작품이 아니라 총괄 감독입니다


즉 옴니버스 3-4편의 여러명 감독들이 만든 영화를 하나로 묶어 


총감독 이름으로 올린게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입니다


(향간에는 무서운 이야기3도 나온다고 합니다-_-)





당시 2편에 출연한 여배우들입니다


제가 2편을 가장 좋아하는건


민규동 감독도 좋아하고


박예진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_+


(박희순 ㅡ_ㅡ^)





신인 시절 공효진 ㅎ_ㅎ


역시나 신인 여배우들은 공식대로 다들 소위 뜬 배우들이 되었지요


그리고 스토리는 1편은 교사의 학교 폭력과 성희롱 


성적위주, 왕따 문제를 다룬게 중점이면


2편의 스토리 라인은 여고생들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세상이 허락하지 않는 동성간의 슬픈 사랑이야기인거죠


(더욱이 개봉때가 99년도의 시대라면 더더욱)



이생에서 이룰수 없는 사랑이라면 죽어서라도 이루겠다는 그런 슬픈


동성간의 사랑


여고생들은 사춘기 시절 


성에 대한 정체성의 고민


보이쉬한 스타일을 하는 여고생이랑


그런 남성스러운 여고생을 사랑하는(혹은 사랑하는게 아닌가 하는)


 실제로도 예전부터 여학교에서 종종 보여지는 애기들이죠


해서 전 2편의 여고괴담은 사춘기 시절의 여학생이


여성으로 성장하는 영화라고 봅니다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1999)

Memento Mori 
9
감독
김태용, 민규동
출연
김규리, 박예진, 이영진, 공효진, 김재인
정보
공포 | 한국 | 97 분 | 199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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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은 1편보다 훨신 나은 평을 받았지만


흥행은 거진 절반에 가까운 정도의 성적이라


작품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차기작을 만드려면 돈이 되는 영화여야


하는게 영화판이라..


1년만에 2편이 나온것과는 다르게 


시리즈의 3편은 이후 4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나오고 됩니다




시리즈의 3편에서야 비로서 진짜


괴담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ㅡㅡ


학교 기숙사에 있는 28개의 층계로 된 계단에서 


간절히 소원을 품고 한 계단씩 오르면, 29번째의 계단이 나타나서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 


하지만 그 소원을 이루고 나면 그 여파는 저주로 돌아온다는 여고에서 있는 괴담에 관한 내용입니다





3편의 신인 배우들입니다^^


딱 봐도 누가 누군지 아시겠죠





런닝맨의 송지효


7의 여친 박한별


특수사건 전담반 TEN의 조안


참...


이쯤 되면 신인 여배우 캐스팅 하는 분은


배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한 자리 맡아도 될듯하네요-_-


시리즈 신인들 다 떳네...다 스타되었어..





시리즈중 가장 여고의 공간과  괴담이라는 비교적 현실적인 공포를 다룬 영화인데


여자들간의 시기와 질투 그리고 우정을 택한자와


욕망을 택한자들을 다룬 스토리입니다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 여우계단 (2003)

Whispering Corridors 3 : Wishing Stairs 
7.4
감독
윤재연
출연
송지효, 박한별, 조안, 박지연, 이세연
정보
공포 | 한국 | 97 분 | 200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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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뒤 2005년 시리즈의 4편인 목소리 편이 개봉합니다



음악교사 역으로 김서형이 충연하네요ㅎㅎ





4편 목소리에서의 신인 여배우는 김옥빈^^





포스팅 사진 올리면서도 깜짝 깜짝 놀라는군요 ㅠㅠ




부제가 목소리 인거처럼


시각적인 공포 보다는 청각적인 공포를 주는 새로운 시법의 영화였습니다


극장에서는 그 청각적 공포가 나름 먹히지만 비디오 시장에서는 글쎄요..


이 영화에서 얻은건 김옥빈뿐이라지요 ㅠㅠ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1999)

Memento Mori 
9
감독
김태용, 민규동
출연
김규리, 박예진, 이영진, 공효진, 김재인
정보
공포 | 한국 | 97 분 | 199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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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은 홀수인 1,3은 흥행성이 높았고


짝수인 2,4는 흥행성이 비교적 부진했던 


공식 아닌 공식이 있었습니다





해서 흥행성을 기대한 여고괴담 그 5번째 이야기이자


한국 공포 영화의 획을 그은 여고괴담이 나온지 10주년 되는 해이기도 했습니다





일단 신인 여배우중 지금 가장 알려진 배우는 오연서 이군요^^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 시대의 흐름이 바뀐탓인지


배우들의 탓인지


연출의 탓인지는 몰라도





여고괴담 시리즈중 


흥행성


작품성


대중성


모두 실패하고 마는 첫 케이스가 되어 버린 작품입니다


그래서 이후 5년이 지나도록 여고괴담 6번째 이야기의 신인 여배우 모집 소식은


사라지게 되었지요 ㅠ_ㅠ




하지만 여고괴담 탄생 10주년 답게 감독의 오마쥬로서 포스터를 1편을 그대로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한가지뿐이라는게 슬픕니다 ㅠㅠ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1999)

Memento Mori 
9
감독
김태용, 민규동
출연
김규리, 박예진, 이영진, 공효진, 김재인
정보
공포 | 한국 | 97 분 | 1999-12-24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이상 귀신 영화라고 치를 떠는 처뤼가 포스팅에 올린 사진 고르면서


깜짝 깜짝 놀라며 비명도 혼자 지르면서 새벽에 글을 올려봤습니다 ㅠ_ㅠ


다시는 귀신 영화 포스팅은 안할거임ㅠ ㅠ






올해는 여고괴담이 탄생한지 15주년되는 해입니다


비록 시리즈 모두 훌륭하거나 흥행의 기록을 세우거나 하진 않았지만


여고괴담의 업적은 한국 공포영화에서는 쉬리같은 존재입니다


분명 공포영화의 획을 그은 영화고


한국 공포영화는 여고괴담 이전과 이후로 애기할수 있을정도니까요


부디 한국 최장수 시리즈 영화이자


신인 여배우들의 등용문이자


각각 시리즈가 나온 당시 시대의 여고생들의


고민과 불안 사회문제를 다룬 여고괴담은 


계속 이어나갔으면 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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