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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이야기/여러가지 정보

7월부터 치아 스케일링 보험적용 1만 3000원대

by 메이테츠 201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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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1회 건강보험 적용…노인틀니도 60만원 선

75세 이상 임플란트…내년 7월부터 건보 혜택


오는 7월부터 만 20세 이상 성인은 1만3000원 정도만 내고 스케일링(치석 제거)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은 5만원 선이다. 또 75세 이상 노인의 부분 틀니도 보험 적용을 받아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1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7월부터 스케일링에 대해 연 1회 건강보험을 적용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금은 염증 치료 등 필요한 경우에만 보험을 적용해주고 있다. 배경택 보험급여과장은 “본인 부담률은 30%로 스케일링 가격이 현재 5만원 선에서 진료비를 포함해 1만3000~1만4000원 정도로 내려가게 된다”고 말했다. 

20세 미만은 의학적으로 치석 제거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해 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보험을 적용하는 연 1회 기준은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다. 보험 적용을 받았는지 여부는 치과에 가면 알 수 있다. 

복지부는 2011년 건강검진을 받은 413만명 중 절반인 208만명이 치석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75세 이상 노인이 남아 있는 치아를 이용해 부분 틀니를 할 때도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 본인 부담 비율은 50%다. 현재 시중 가격은 140만원이지만 앞으로는 6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복지부는 노인 틀니 보험 적용을 위해 5000억원 정도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복지부는 또 대통령 공약사항인 노인 임플란트 보험 적용 문제는 내년 7월 75세 이상부터 보험 적용을 시작해 2015년 70세, 2016년 65세 등으로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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