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동사니 이야기/여러가지 정보

정신나간 몇몇 블로거들 보아라 -펌-

by 메이테츠 2014. 4. 18.
반응형


출처 Bonjour, 만나서 반갑습니다. | 한보민
원문 http://bomin_h.blog.me/100209444688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연예계, 산업계는 물론 금융계까지 올스탑됐다.

 

방송. 영화. 가요분야를 가리지 않고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잘 부탁한다, 우리 세일한다와 같은 홍보는 물론이요, 웃음소리와 노랫소리 모두 멈췄다.

 

 

 

 

사고소식이 전해진 후 지상파3사는 정규프로그램을 전부 중단하고 뉴스특보체제에 돌입,

 

시시각각 관련소식을 전하고 있다.

 

정규 프로그램 무더기 결방 사태는 물론, 특히 예능프로그램은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다.

 

MBC 라디오스타, SBS 오 마이 베이비 등 예능프로그램 포함

 

3사 수목드라마까지 결방한데에 이어

 

드라마 방영이 재개됐었던 어제도 해피투게더, 별바라기, 자기야, 웃찾사 등 모든 예능프로그램이 결방했다.

 

케이블 채널들도 동참했고

 

대부분의 방송들이 전파를 타지 않았다.

 

 

 

 

영화계도 애도물결에 함께했다.

 

배우와 제작진이 나와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행사들은 전면취소됐다.

 

VIP시사회, 무비토크, 기자간담회등은 모두 취소되거나 녹화로 대체됐고,

 

쇼케이스 행사, 제작보고회 모두 취소됐다.

 

모두가 한마음이다.

 

배우, 제작진, 스태프, 관계자, 대행사, 소속사들은 행사취소를 알리면서도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전한다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가요계 신곡발표 및 홍보 스케쥴들은 줄줄이 취소됐고, 신곡 라운드 인터뷰들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프로모션과 팬미팅들도 모두 취소됐다.

 

홍보행사에 참석하려던 스타들, 팬사인회를 진행하려던 대기업들도 모두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했다.

 

안타까운 소식들이 시시각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무리하게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맞지 않다'라는 판단에서다.

 

비보가 전해질 때마다 정재계, 연예계에 속한 사람들은 SNS를 통해 비통한 심경을 여실히 드러냈고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주요 포털사이트들은 물론 기업들도 사망자들에 대한 애도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그룹은 3개월 이상 준비한 패밀리 콘서트를 취소했고,

 

현대카드는 3억이상의 프로모션비가 투입된 행사를 취소했다.

 

CJ도 외부 프로모션 행사에 대한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그렇게 최소한의 도덕적인 마인드로 참담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보자,

 

기업, 연예계, 정계, 재계 모든 사람들에 대해 객관적인 비판을 하고,

 

우리네 일상에서 일어나는, 또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하는 유용한 정보들만 온라인상에 공유하며,

 

객관적인 내용, 양질의 정보, 확인된 정황, 정확한 fact만을 바탕으로 

 

'투명한' 바이럴 활동을 해야하는 의무를 가진것이 우리 블로거들이다.

 

그런데 사고소식 이후 이웃블로그 새글 섹션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몇몇 몰지각한, 아니 무개념,

 

아니 그냥 대가리에 똥만 들어찬 블로거들이 있다.

 

 

 

 

이 상황에서도 돈 몇푼 더 벌어보겠다며 공구, 사다드림으로 일관하는 블로그.

 

좋아하는 예능프로가 결방되었다며 이시간 다른 이웃님들은 무엇을 하시냐며 어쭙잖은 '소통'을 시도하는 블로그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와 같은 감정팔이 멘트 붙여놓고 '우울하지만 사다드림 진행합니다..' 

 

'기도나 해야겠어요ㅋㅋ' 등등

 

참 가관이다.

 

 

 

 

 

공구? 사다드림? 그래 너희들 말대로 경제활동이라 치자.

 

백번 양보하여 보이지 않는 손에의해 지배되는 경제 원칙의 원리에 따라 블루오션을 창조한 경제활동 주 원동력이 너희들이라 치자.

 

그게 니들 공이라 치자.

 

 

 

 

 

그래, 팔아라.

 

팔지 말란소리가 아니다.

 

시국이 이러하니 무조건 애도의 글만 올리자는 것이 아니다.

 

많이 벌어라.

 

많이 팔아라.

 

번 돈으로 TWG가서 밀크티 사먹고,

 

갤러리아 가서 고구마 말랭이 사먹고,

 

분에 넘치는 외제차 사서 타고.

 

"이번에 싱가폴 가는데~~~ 여행지 추천 해주세염 ㅠㅠ" 하며 이웃들과 많이 소통해라.

 

하지말란소리 아니다.

 

 

 

 

 

그런데.

 

중간중간 세월호 사건을 언급하면서 "ㅠㅠ"거리며 어쭙잖은 감정장사는 하지 말아라.

 

자극적인 키워드로 니들 공구에, 그리고 사다드림에 애먼 사람들을 불러들이지 말아라.

 

처음엔 애도의 글로 시작했다가 마지막엔 니들 사다드림, 공구와 관련된 링크 걸어놓는 행위 하지 말아라.

 

니들 '경제활동'에 제발 비통하고 애통한 범 국가적 재앙을 언급하며 본질을 희석시키지 말아라.

 

근거없는 자료, 확실하지 않은 가설들로 니들 블로그에 사람들 유입시켜 국민들을 헷갈리게 만들지 말아라.

 

 

 

 

세월호 구조 동영상

 

생존자에게서 날아온 문자메세지

 

생존자 카톡

 

같은 것들을 미끼로 스미싱, 보이스피싱 시도하는 것들이랑 니들이 다른게 무어냐.

 

 

 

 

니들이 그렇게 욕하던 클라라도,

 

니들이 그렇게 욕하던 경기도지사도,

 

니들이 그렇게 욕하던 티아라도

 

이 순간 만큼은 최소한의 양심으로,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이념하에

 

모든 일정을,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애도를 표하고 있다.

 

 

 

 

제발

 

정신좀 차려라.

 

시국을 좀 보아라.

 

역지사지의 태도로 자신을 성찰해라.

 

너희들의 밑천이 그렇게 드러난다.

 

제발 천지분간 못하고 너희들 바닥을 그런식으로 드러내지 말아라.

 

 

 

 

 

PS. 내 조용히 찾아가 이웃을 끊으려 합니다.

어느순간 들어와보니 나와 이웃관계가 아니다. 하시는 분들 따로 문의하지 마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