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어느덧 대구 지하철 참사 11주기..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건 뉴스를 

보는 중에 달력을 보니 2월 18일..

어느덧  11년이되었네요

다른 사람들은 다 잊어버려도

대구 사람으로

지인을 잃은 사건으로 절대 

잊으면 안되는 참사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3분

대구 중앙로역서 50대 남자가 휘발유 담은 페트병을

불을 붙인 뒤 바닥에 던져 

총 12량의 지하철 객차를 뼈대만 남긴 채 

모두 태워버린 대형참사

지병이 있던 그는 혼자 죽기 싫타고 같이 죽자고 벌린 사건

하지만 정작 그는 불이나자 누구보다 먼저

살겠다고 나가버린 인간

그리고 그 죄값조차 받지 않고

병원에서 치료받다

사건 1년뒤 지병으로 사망

죽어서나마

백번 천번 만번 

억울하게 당신땜에 고통속에 죽어간 이들에게

사죄하고 사죄하고 사죄하고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