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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이야기/TV 프로그램 정보

응답하라 1994 마지막회에 삼천포의 나레이션 명대사

by 메이테츠 201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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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에 마지막회에서 나온


삼천포의 나레이션이 너무 인상적인 대사들이라서

찾아서 올려봅니다





처뤼가 기억하는게 

X세대가 보는 만화잡지 라고 선전하던 격주간지가 있었죠

그 시초가 아마 지금의 영챔프 일겁니다




이 대사가 저는 가장 맘에 들더군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경험한 축복받은 세대

정말 몸으로 놀던 다방구, 술래잡기,얼음땡부터

삐삐 핸드폰 그리고 스마트 폰까지 모두 경험했던 

나이죠



 

 

그리고 직접 타격을 입은 나이는 아니엇지만

 

IMF도 경험해보고

 

물론 이의 실질적인 타격은 부모님들이셨죠 ㅠㅠ

 

 

 

그리고 밑에 삼천포의 마지막 나레이션 원본은 찾아서 퍼왔습니다

 

 

 





 

 

원본 나레이션 대사

 

 

지금은 비록 세상의 눈치를 보는 가련한 월급쟁이지만

 

이래 봬도 우린 대한민국 신인류  X세대였고,

 

폭풍 잔소리를 쏟아내는 아줌마가 되었지만

 

한때 오빠들에 목숨걸었던

 

피끓는 청춘이었으며

 

인류역사상 유일하게 아날로그와 디지털 그 모두를 경험한 축복받은 세대였다

 

 

70년대 음악에, 80년대 영화에

 

촌스럽다는 비웃음을 더졌던 나를 반성한다.

 

그 음악들이 영화들이 그저 음악과 영화가 아닌

 

당신들의 청춘이었고 시절이었음을


이제 더 이상 어리지 않은 나이가 돼서야 깨닫는다

 

 

"2013년 12월 28일,이제 나흘뒤 우린 마흔이 된다.

 

대한민국 모든 마흔살 청춘들에게

 

그리고

 

90년대를 지나 쉽지않은 시절들을 버텨 오늘까지 잘 살아남은

 

우리 모두에게 이 말을 바친다.

 

우리 참 멋진 시절을 살아냈음을,


빛나는 청춘에 반짝였음을,

미련한 사랑에 뜨거웠음을 기억하느냐고,


그렇게 우리 왕년에 잘 나갔었노라고.

 

그러니

 

쩜 힘겨울지도 모를 또 다른시절을

 

촌스럽도록 뜨겁게 사랑해 보자고 말이다

 

 

 

응답하라 1994 21화 마지막회

 

삼천포 김성균의 나레이션...

 

출처-짙은 초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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